두통(원인,만성과 급성차이,위험한 두통,응급처치,예방법,주의점,치료)
두통
1. 두통의 원인
2. 만성 두통과 급성 두통의 차이 3. 심각하지 않은 두통 4. 병원을 찾아야할 위험한 두통 5. 갑자기 두통이 생겼을 경우 응급 처치법 6. 생활에서의 예방 방법, 주의할 점 7. 두통의 치료 |
뇌 자체는 통증을 느끼지 못하며 통증을 느끼는 구조물은
① 머리의 피부, 근육, 동맥, 골막
② 눈, 귀, 부비동 내의 구조물들
③ 두개강 내의 정맥동, 뇌기저부의 경막, 큰 동맥, 일부의 뇌신경과 경부 척수신경입니다.
원인으로는
① 두개강 내의 종양이나 농양의 경우 경막, 동맥, 정맥동, 신경들을 눌러서 자극함으로써 두통을 유발합니다.
② 편두통, 악성 고혈압, 독성 물질(술, 일산화탄소)은 두개강 내외의 동맥의 팽창이나 신경 말단에서의 통증유발 물질을 분비하여 통증을 유발합니다.
③ 뇌막염: 뇌압 상승
④ 안과 질환들(백내장, 난시, 안구내 종양)
⑤ 경부 퇴행성 척추염, 디스크
⑥ 근육의 수축
⑦ 심리적인 요인 (우울증)
⑧ 부비동염, 중이염
⑨ 고열을 일으키는 전신적 감염 등
급성두통
1) 갑자기 발생하는 경우 (수 초~수 일)
- 지주막하 출혈: 건강하던 사람이 갑자기 망치로 얻어맞은 것 같은 심한 두통을 느끼고 구토, 의식의 저하, 신경학적 이상이 나타낼 수 있습니다.
- 뇌막염, 뇌염: 열이 나고 수일에 걸쳐 두통이 점점 심해지며, 경부 강직이나 구토 등의 뇌막 자극 증상이 나타냅니다.
2) 서서히 발생하여 점점 심해지는 경우 (수 일~수 주)
- 뇌종양: 발생 위치에 따른 신경학적 이상 증상을 동반, 간질을 일으킬 수 있고, 뇌압 상승의 증상을 보입니다.
- 경막하 혈종: 노인에서 흔하며, 수주 전 머리를 다쳤던 과거력이 있는 경우가 보통이고 심한 두통은 나타나지 않고 서서히 걸음걸이 이상, 기억력 저하,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 뇌농양: 신경학적 이상 소견과 뇌막염의 증상을 보입니다.
만성 두통
3) 수개월이나 수년에 걸쳐 나타났다 사라짐을 반복하는 경우로 편두통, 긴장성 두통, 군집성 두통, 심리적인 요인에 의한 경우가 많습니다.
- 편두통: 일반인들은 머리의 한쪽 편만 아프면 모두 편두통이라고 하나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보통 젊은 여성에 많이 발생하고,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고 머리가 아프기 전 토할 것 같은 느낌이 있어 흔히 소화가 잘되지 않는 것처럼 생각하기 쉽습니다. 통증의 양상이 욱신거리는 맥박이 치는 듯한 경우가 많고 한쪽으로 치우쳐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나, 양쪽으로도 나타납니다. 보통 수 시간에서 하루 이틀에 걸쳐 좋아지고 두통이 없는 시기가 수개월간 지속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보통 나이가 들면서 두통의 빈도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입니다. 소리나 빛을 싫어하여 어둡고 조용한 장소에 있으려 하고 가끔씩 시야의 변화나 빛이 번쩍이며 퍼져 나가는 것이 보인다고 호소하기도 합니다. 여러 가지 유발 요인이 있어 술, 치즈, 초콜릿, 오렌지, 수면부족이나 과다, 월경, 식사를 거른 경우,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 등이 두통을 유발하기도 하고, 드물게 편마비나 안구운동장애, 구음 장애, 현훈 등의 신경학적 이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 긴장성두통: 머리가 묵직하다, 조여드는 느낌이다, 목뒤가 뻣뻣하고 당겨지는 느낌을 호소하고 양측으로 발생하고, 아침보다 저녁에 심해진다고 하며, 스트레스에 심해지는 양상입니다
- 군집성 두통: 젊은 남자에 주로 발생하고, 주로 저녁에 발생하고 특히 잠들고 1-2 시간 후에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얼굴의 한쪽으로 주로 눈 근처에서 매우 심한 욱신거리는 양상으로 안구 충혈, 눈물, 코막힘의 증상 등을 동반합니다. 일 년 중 일정 기간 안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서서히 발생하여 수 시간 내에 최고로 심해졌다가 수 시간이나 길면 1-2일 이내에 사라집니다. 술 특히 붉은 포도주가 유발 요인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3. 심각하지 않은 두통
만성 두통인 경우 대부분 심각한 경우는 드물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 시간이나 수일에 걸쳐서 두통이 지속되다 두통이 전혀 없는 기간이 지속되는 경우, 스트레스를 받으면 두통이 생겼다 없어지는 경우, 수년간 계속 하루 종일 두통이 가시질 않고 지속되는 경우는 증상이 심해서 환자는 고통스러워도 크게 걱정할 만한 두통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4. 병원을 찾아야 할 위험한 두통
1) 갑자기 망치로 맞은 듯한 심한 두통이 생기고 의식의 소실이 있는 경우
2) 수일이나 수주에 걸쳐 서서히 두통이 심해지는 경우
3) 고열과 함께 구토 증세를 동반하고 기침이나 용변을 볼 때 머리가 심해지는 경우
4) 신경계 증상을 동반한 모든 경우의 두통 (기억력 감소, 행동이상, 간질, 운동 감각 장애, 복시, 보행장애 등) 은 반드시 신경과 전문의를 찾아야 할 두통입니다.
또한 편두통의 증세라고 하더라도 머리의 한 장소에서만 계속 발생하는 경우나 편두통의 증세가 3일 이상 계속될 때 등은 신경과 전문의를 찾으십시오.
5. 갑자기 두통이 생겼을 경우 응급 처치법
지주막하 출혈이 의심되면 절대 안정을 취하고 환자의 머리를 약간 높인다. 의식의 소실이 있을 때는 폐렴 예방을 위해 토물이 기도를 막지 않게 머리를 옆으로 돌려 두고 음식물이나 약 등을 먹이지 않도록 하십시오. 편두통이 발생할 경우 조용하고 어두운 곳에서 쉬면서 수면을 취하면 호전되는 경우가 있고, 응급처치로 집에 있는 커피를 타서 마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6. 생활에서의 예방 방법, 주의할 점
편두통인 경우 정신적 스트레스, 수면부족이나 과다, 식사를 거르는 경우, 갑작스런 기후의 변화, 술, 치즈, 초콜릿, 오렌지 등 알고 있는 유발요인이 있을 때는 이를 피하도록 하십시오. 편두통 환자는 평소 의사가 지정한 약을 미리 준비하고 있다가 발생 시 복용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7. 두통의 치료
지주막하출혈, 뇌종양, 경막하 혈종, 등은 수술적 요법을 실시해야 하는 수 있습니다. 뇌염은 항생제나 항바이러스 약물 투여하며 뇌압이 상승되었다면 동시에 이를 조절하도록 하고, 편두통, 긴장성 두통, 군집성 두통 등 기질적인 원인을 가지고 있지 않은 두통은 약물투여나 환경조절, 유발인자 제거 등으로 치료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