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결혼을 하는가?
1.왜 결혼을 하는가?
“서로 사랑하기 때문에!?
나는 partner를 사랑한다.
나는 지금 partner를 사랑하고 있다.
만약, 지금 내가 partner와 결혼하지 못한다면, 세상은 온통 텅 빈 것 같을 것이다.
그래서 partner와 결혼 하려고 한다?
그렇다면, 고독 또는 외로움을 면하기 위해서 결혼하려는 것이다.
사랑이 결혼의 첫째 조건인가?
첫눈에 반하는가?
사실, 왜? 사람들은 결혼하느냐?에 대해 정확하게 바로 설명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2.결혼에 대한 두 가지 이유
(어떤 특정인과 결혼하고자 하는 )
1) 다음의 어떤 방법을 선택하는 것보다, 바로 “이 사람”과 결혼하는 것이 보다 낳을 것(「생산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판단.
단순히 동거생활을 하는 것
독신으로 사는 것
다른 어떤 사람을 선택하는 것
「생산적인 결과」
2) 그 결혼으로 얻어지는 「생산적인 결과」란,
당신과 당신의 partner가 각각 혼자서나
또는 다른 어떤 사람과 성취할 수 있는 것보다
당신과 당신의 partner를 위해 더 큰 행복을 뜻한다.
3. 사랑이란?
사랑하고 있으면서 결혼을 하지 않는 것도 이상하지만,
사랑이 없으면서 결혼하는 것도 비정상이다.
1) 사랑의 본질
사랑이란 말은 낭만주의 시대부터 현실주의 시대에까지 언제나 가장 많이 사용되는 단어이지만, 그 사랑의 뜻은 시대에 따라, 사람에 따라 각각 서로 다른 의미로 정의되어 왔다.
Benoit(1955) :
“사랑이란 말은 무한한 세계를 말하며 나는 결코 그 전체를 파악할 수가 없다.”
Morgan(1964) :
“사랑의 「요소」나 「진정한 의미」를 규정하는 어떠한 개념도 받아들일 수 없다. 그러한 일은 결코 있을 수 없다.”
(1) 불교도들 :
두 가지 형태로 이해했다.
“불행한” 종류의 사랑 :
• 자애(自愛),
• 자기중심적 사랑.
“선한”종류의 사랑 :
• 창조적, 정신적 목표를 가진 사랑.
• 세속으로부터 초연한 사랑.
• Love of Detachment(초연).
불교도들에 있어서의 최상의 사랑 :
“남이 당신에게 남들처럼 되기를 바라지 않는 것처럼 당신도 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Burtt,1957).
(2) 신약성서에 나타난 사랑 :
그리스인을 통해 신약성서에 나타난 사랑
Phileo.
Agape.
Eros.
Phileo :
많은 사람에게 두루 통하는 우정.
Philadelp(형제애) :
형제자매 간에 느끼는 사랑.
Philanthropia(박애) :
다른 일반적인 사람들에 대해서 갖는 사랑.
형제애는 다른 일반 사람들에 대해서 갖는 사랑과는 전혀 다른 것이다.
Agape :
“아무런 동기도 없이 자발적으로 우러나는 헌신적인 사랑”을 뜻한다.
이러한 형태의 사랑은 이타적이고, 아무런 반대급부를 요구하지 않는 것이다.
Eros :
다른 사람으로부터 “자신”에게 무언가 이익이 될만한 것을 얻기 위해서 찾아 헤매는 이기적인 형태의 사랑이다.
애정이 없는 「성적 교섭」이 좋은 예가 된다.
이 때 각자는 상대방에게 진정한 관심도 없이 스스로의 만족을 위해 상대방을 이용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4.사랑은 배운다.
사랑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은 “정형화 된 것”(built in)이 아니다.
예컨대 ; 미소라든가, 어루만지는 것, 웃음 짓는 것 등과 같이 사회적 반응을 학습함으로써 얻어지는 것이다.
우리를 기분 좋게 하는 일들은 우리의 문화양식(cultural system)에 맞아야 한다.
사랑을 표현하는 데이트나 사랑의 고백, 구혼 등도 우리의 문화양식에 맞아야 한다.
이것은 사회적 학습으로서 가능하게 된다.
1)타인에 대한 호감의 표시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다음과 같은 태도를 취하려고 노력하게 된다.
예의 바른 태도.
미소 짓기.
상냥한 태도.
공격적인 말을 피한다.
매력적인 옷을 입는다.
몸가짐을 세련되게 한다.
생활비를 축낼 만큼 성찬을 베풀어 손님을 접대한다.
2)사랑하는 사람들은 서로에게 배운다.
사랑으로 울어나는 행동은 지속적이라야 한다.
이것은 사랑의 관계가 지속되고 있는 동안은 서로의 어떤 행동(독특한 어떤 행동)을 강화하게 된다는 뜻이다.
즉, 상대가 싫어하는 행동을 피하고 partner가 좋아하는 행동을 하려고 하는 경향성을 말한다.
3)Partner의 행동에 대한 보상,격려
나의 partner에게 내가 어떤 행동을 계속할 것을 바라거나
또는 어떤 행동을 피할 것을 바란다면,
partner가 내가 원하는 대로 했을 때,
그 행동에 대해 보상을 하거나 격려를 해야 한다.
4)사랑의 종말
사랑이란 서로가 만족한 생활을 함께 나누고, 서로를 고무하고, 적절한 방법으로 partner로부터 격려를 받는 기능이다.
서로간에 있어서 이러한 행동을 증진시키는 노력이 실패했을 때 또는 어느 한 편이 실패 했을 때 사랑의 종말이 올 수 있다.
서로가 함께 시간을 즐겁게 보내지 못하고, 서로를 고무하지도 못하고 적당한 방법으로 서로 격려하는 일을 중단할 때 사랑은 시들어 버린다.
5.사랑의 또 다른 설명들
성적(sex)으로
사회학적으로
심리학적으로
신학적으로
1) 성적 설명
Freud(1860) :
“인간의 생리적, 본성적 욕구인 성욕(性慾)을 막음(봉쇄)으로써 야기되는 연민과 애정의 느낌이 사랑이다.”
금지된 성(aim-inhibited sex) :
금지된 사랑은 전적으로 관능적 사랑이다. 그리고 사람들의 무의식 속에 아직도 그것이 있다.
따라서 배우자에게 느끼는 사랑은, 결혼 밖에서는 충분한 표현을 하도록 허락되지 않은 것으로, 배우자에 대한 성욕의 표현이다.
결혼으로 허용되는 것이 아닌 성행위 :
결혼(사랑)을 전제로 한 “혼전 성교”:
애정이란 이름으로 허용되는 (permissiveness-with-affection) “혼전 성교”
2) 사회학적 설명
사랑 :
“타인으로부터의 반응을 요구하고, 그들과 교제하기를 바라는 순전히 본능적인 감정”
Suttie(1952) :
“사랑의 구체적 기원은 타인의 존재를 알아보는 유아기에 있다.”
3) 심리학적 설명 :
“사랑은 성적인 것도, 사회학적인 것도 아닌 바로 심리학적인 것이다.”
Reik(1949) :
“사랑의 기초는 자아욕구(ego-drives)에 속한다.”
사랑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불만의 상태에서 생겨나는 것이고, 그것은 그 사람이 자기이상(ego-ideal)에 도달하고자 하는 강력한 충동이라는 뜻이다.
“타인에 대한 자신의 이상적인 상(象)의 투영
“나는 키가 작은데, 큰 키를 원한다면, 나는 키 큰 사람과 사랑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내성적이고 수줍음이 많은 사람이 단호한 성격,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을 좋아 한다면, 그 사람은 단호하고 상황에 따라 잘 처신하는 그런 사람과 사랑에 빠지기가 쉽다.
결론적으로, 사람들은 자기에게 부족한 면을 가지고 있는 누군가를 사랑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4)신학적인 설명
Tillich(1960) :
“사랑은 갈라진 자기(the Unity of the Separated)를 향한 충동(drive)이다.”
“재결합은 본질적으로 하나인 것(that Which belongs essentiality together)이 분리 되었음을 전제로 한다.
그러므로 사랑은 서로 다른 남남끼리의 결합이 아니라 갈라졌던 것의 재결합이라고 볼 수 있다.”
(1) Plato의 설-그리스 신화-
“원래 남자와 여자는 한 육체 안에 존재했다는 신화”
“신이 첫 번째 창조물에게 배신을 당했기 때문에 그의 피조물을 반으로 –남자와 여자로- 쪼개 버렸다.
이 「갈라짐」이래, 서로가 상대방을 보완해주고 또 자신들의 동질성을 되찾기 위해서 남자는 끊임 없이 여자를 찾아 헤매고, 반대로 여자는 남자를 찾아 헤맨다.
그래서 사람들이 결혼 상대자를 찾을 때, 지금은 갈라져 있지만, 언젠가는 함께였던 자신의 부분을 확인하고자 할 것이다.
그것이 사랑이다.
(2) 창세기의 인간창조
“하느님께서 당신의 모습으로 사람을 창조하셨다.”(창세기 1/27)
처음의 아담은 남성성(Animus)과 여성성(Anima)을 다 가지고 있었다.
“그는 사람인 자기에게 알맞은 협력자를 찾지 못하였다……주 하느님께서 사람에게서 빼내신 갈빗대로 여자를 지으시고…”(창세기 2/21~22)
두 번째 창조에서 아담에게서 갈빗대(여성성)를 뽑아 하와를 창조하셨다.
(3) ANIMA vs ANIMUS
Anima 아니마 :
여성적 특성, 여성적인 모습
Animus 아니무스 :
남성적 특성, 남성적인 모습
아니마는 과학을 발달시키고
아니무스는 예술을 발달시킨다.
아니무스는 행동하고, 아니마는 명상한다.
아니무스는 자연을 정복하고, 아니마는 자연을 찬미한다.
(4) 남자와 여자는 협력자
남자와 여자는 상호 협력을 통해 처음의 완전한 인간성을 회복해야 한다.
100% 남성적인 남자도 없고, 100% 여성적인 여자도 없다.
남자에게도 약간의 여성성이 남아 있고, 여자에게도 약간의 남성성이 남아 있다.
사람은 자기 안에 남아 있는 animus와 anima를 계발하고 성장시켜야 한다.
(5) 남성과 여성의 특성
남성은 :
감정과 직관을 계발하고,
온유함ᆞ자애로움ᆞ섬세함ᆞ생명을 돌보는 마음을 계발해야 한다.
여성은 :
사고하고 분석하는 능력을 키우고,
객관성ᆞ합리성ᆞ질서ᆞ통솔ᆞ경쟁하는 마음을 계발해야 한다.
(6) 영웅은 좌뇌와 우뇌를 사용
조지 캠블 : 「영웅의 탐험」
태양의 신과 달의 신이 만나 사랑을 나누고 그 사이에 한 아이가 태어나서 영웅이 된다.
태양의 신(남성) :
빛과 이성, 합리적 지식, 과학적ᆞ분석적인 좌측 뇌를 활용하는 신.
달의 신(여성) :
어둠과 감성ᆞ직관 등 소위 우측 뇌를 활용하는 신.
결국, 영웅은 왼쪽 뇌와 오른쪽 뇌 모두를 사용하는 사람이다.
6. 사랑의 요소
육체적 요소
지적 요소
정서적 요소
사회적 요소
Kierkegaard(1949) :
“사랑은 여러 가지 요소로 이루어 진다. 사랑을 구성하는 상이한 요인들이 각 개인에 있어서 다양한 방법으로 결합될 것이다.”
Shand(1914) :
“사랑은 하나의 단순한 정서(emotion)가 아니라 여러 가지 정서와 혼합된 감정(sentiment)이다.”
1) 육체적 요소(성적 요소)
만짐.
껴 안는 것.
비비는 행동.
키스.
쓰다듬는 것.
기타 …등등으로 즐긴다.
2) 지적 요소
배우자와 생각을 나누는 것.
배우자와 생각이 일치할 때
내가 주장하는 바를 따라 줄 때 기쁨을 느낀다.
남으로부터, 특히 partner로부터 이해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때 사랑은 발전하게 된다.
3) 정서적 요소
Spinoza :
“우리가 그들을 위해 무언가 해야 하기 때문에 그들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들을 원하기 때문에 그들을 위해 무언가 해야 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먼저 감성에 의해 지배되는 것이다. 즉, 사람들은 자기의 행동을 정당화 하기 위해서 논리를 쓴다.”
정(情)과 사랑
정(情) : 정적(靜的) : 감성적ᆞ감정적
사랑 : 동적(動的) : 헌신적ᆞ봉사적
미워한다≠사랑한다 : 감성(感性)
싫어한다≠좋아한다 : 이성(理性)
4)사회적 요소
사회적 관계와 독립해서 어떤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어렵다.
친구나 부모나 형제자매들이 찬성하는 사람과 사랑하기란 쉬운 것이다.
7. 결혼생활과 부부관계
불행한 결혼
결혼의 동기
부부간의 적응
무효혼(無效婚)
1) 불행한 결혼
부모끼리의 합의에 의한 결혼 :
당사자의 의사 배제
중매결혼 :
부모의 의사와 당사자의 의사의 일치
연애결혼 :
당사자들만의 의사로 결정
때로는 부모의 의사와 일치
연애단계에서 부모의 동의를 얻으면 원만한 결혼
부모의 동의를 얻지 못하면 결혼 실패
또는 부모의 속박으로부터 도피, 결혼
이 때 미성숙한 단계에서의 결혼선택이 될 수 있다.
흔히 “문제아가 문제아를 고른다.”
연애결혼이 중매결혼 보다 오히려 결혼 실패율이 높다.
불행한 결혼 이혼
그러나 이혼으로 불행이 끝나지는 않는다.
오히려 또 다른 불행을 야기 시킨다.
불행한 결혼은 또 다른 불행을 확대재생산.
가족의 불화, 생활곤란, 어린이의 비행, 정신장애, 자살, 타살…
이러한 문제를 지닌 가족에서 육성된 자녀들은 다시 결혼해서 가정을 가지게 될 때 흔히 불행한 결혼을 하게 되어 결국, 불행을 확대 재생산 한다.
2) 결혼의 동기
사랑의 실현 :
사랑하기 때문에 결혼한다.
완전성 : 영적(靈的)ᆞ육체적 완전한 결합
영속성 : 일시적, 한시적이 아니다.
성의 합법성 :
결혼은 사회가 합법적으로 부부로 인정하고 성관계를 허용하는 제도.
경제적 안정추구 :
경제적 협력 가능.
오늘날의 맞벌이 선호 경향.
자녀출산 :
전통사회에서는 자녀출산과 가계계승의 수단으로 결혼을 하는 경향이 많았다.
조혼(早婚)경향
정서적 안정추구 :
결혼은 개인에게 정서적ᆞ감정적 안정을 가져다 준다.
부부는 동반자로서 서로 이해해 주고, 감정적 뒷받침을 받고자 하는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
성인(成人)으로서의 신분획득 :
결혼을 하면 어느 사회에서나 성인으로 인정해 준다.
특히, 우리사회에서는 결혼을 해야 성인취급을 하는 의식이 강했다.
결혼을 통하여 부모로부터 독립하고, 독립된 생활을 하고자 하는 욕구가 작용한다.
사회적 기대의 부합 :
대부분의 사회에서는 성인이 되면 으레 결혼을 해야 한다고 기대한다.
특히, 가족주의가 강한 우리나라에서는 적령기에 결혼하지 않으면 주위 사람이나 환경으로부터 압력을 받는다.
따라서 결혼하는 것 자체가 이런 압력으로부터 해방됨을 의미하므로 결혼을 하고자 한다.
그 외에도 :
일상생활의 편리를 위해
명예와 지위를 얻기 위해
불행한 상황, 곤란한 일, 빈곤 등으로부터의 도피.
혼전 임신.
부모의 강압에 의해.
사랑에 실패한 후 허전함, 고독을 메우기 위해…
결혼 그 자체는 신성한 것이지만, 그 동기까지 신성하지 낳을 수 있다.
불순한 동기가 강할 때에는 그 결혼은 불건전한 토대 위에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동기불순이 가족갈등의 원인일 경우 정확한 진단이 어려울 수 있다.
일반적으로,
◦ 합리적 동기는 Client가 고의로 숨기거나 또는 비합리적인 무의식적 동기라면 Client 자신에게도 자각되지 않기 때문에 표현하지 못하게 된다.
◦ 이런 경우에는 흔히 Worker 또는 전문가에 의해 도움을 받아야만 의식화(현재화) 된다.
◦ 따라서 Worker는 이러한 비합리적인 동기를 읽어낼 수 있는 힘과 그것을 Client에게 통찰(insight)시키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3) 부부의 적응
부부의 인격적 적은
부부의 사회ᆞ문화적 적응
부부의 경제적 적응
부부의 성적 적응
3) 부부의 적응
한 남자와 한 여자가 결혼을 하게 되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환경, 생활양식에 적응해야만 한다.
이 적응과정에서 어려움(갈등)이 있을 수 있다.
◦ 지금까지의 부모에 대한 의존성(dependency)을 배우자에게서 충족하고자 한다.
◦ 이 때 상대방이 욕구 충족자(needs satisfier)로서의 기능을 다해야 한다.
◦ 부부 쌍방은 인격적, 사회ᆞ문화적, 경제적, 성적 책임을 수행함으로써 가정 안에서 남편으로서의 역할 또는 아내로서의 역할을 배우는 것이다.
이러한 역할의 상호보완성(complementarity)에 의해서 비로소 가족은 안정된다.
성숙한 인간은 자신의 개성을 수용함과 동시에 상대의 개성이나 자유, 자기와의 차이점을 인정하고 수용할 수 있는 사람이다.
◦ 원만한 성격의 소유자는 자기와 생각을 달리하는 사람과도 협조할 수 있는 유연성이 있으며, 갈등해결 능력에서도 뛰어난 사람이다.
◦ 결혼생활을 통해 일생 동안 부부는 많은 변화와 위기를 맞게 되고, 이것은 부부에게 커다란 stress가 된다.
◦ 그러나 이러한 위기를 서로 이해와 협조, 인내심을 발휘하여 잘 극복하면 성장과 자극의 기회가 된다.
◦ 반대로, 극복에 실패하면 큰 상처를 남기고 결혼생활에 위기를 가져오기도 한다.
행복하고 성공적인 결혼생활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서로 이해의 폭과 영역을 넓히고, 서로의 장점으로 결점을 보완하면서 적응하려는 노력이 필요.
(1) 부부의 인격적 적응
부부의 인격적 적응 :
자신들 만이 갖는 심리적ᆞ내면적 분위기에 대한 적응
외부에 나타나거나 객관적으로 평가하기는 어렵다.
인격적 적응은 다른 어떠한 문제라도 극복할 수 있는 힘의 기초가 된다.
원만한 부부생활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이러한 부부의 인격적 적응 정도는 개인의 성숙, 정서적 인정, 원만한 성격, 감정의 교류, 시간적 요소 등에 달려있다(이정우 외 2인, 1990.p.289)
부부간의 인격적 적응을 위해
고려할 사항
① 상대방의 자존심을 최대한 존중해 준다.
부부는 서로 다른 독립된 인격체로 결합되는 관계이다.
성인으로서 독립된 자아를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다.
어느 편에 종속되는 인격체가 아니다.
② 부부 각자가 스스로 원만한 성격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월만한 성격의 특징
(이정우 등, 1990)
기분의 변화가 적고, 다른 사람에게 친절한 태도를 취한다.
변덕스럽지 않다.
변덕쟁이는 상대가 왜 기분이 상했는지도 모른다.
자기중심적이 아니다.
성급하거나 지배적인 경향이 적고, 쉽게 화내지 않는다.
다른 사람에게 주는 인상에 대해서 지나치게 염려하지 않는다.
주관이 뚜렷하다. 고집불통과는 다르다.
사회적인 관계를 경쟁적인 관계로 간주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의 충고를 잘 받아들인다.
다른 사람에게 교육적이고 유쾌한 기회를 가지게 하는 활동을 즐긴다.
자신에게 종속된 사람이나, 어려운 사람들에게 인정 있는 태도를 보인다.
자신이 하는 일에 근면하고, 질서정연하며, 책임감이 강하다.
성도덕을 존중하고 성윤리에 호의적인 태도를 보인다.
③ 상대방의 행동과 성격을 이해하려는 태도를 보인다.
◦ 성격이란 한 개인이 가지고 있는 가치관, 사고방식, 감정적 반응, 기대, 습관, 주위환경에 대한 사회적 반응, 경험, 기분 등 모든 것의 총 결합체를 말한다.
◦ 일반적으로 성품의 구성영역 중에서 바뀔 수 없는 부분(기질, trade)도 있지만, 표현양식이나 방법들은 학습에 의해 변화가 가능하다.
④ 부부간의 갈등을 당연하고 정상적인 것으로 인식한다.
◦ 전 인격적인 만남에서 모든 것이 같을 수는 없다.
◦ 일상 생활 속에서 크고 작은 갈등이 있게 마련이다.
◦ 다만, 갈등상황이 생길 때는 문제를 중심으로 상대방의 자아가 다치지 않는 방향으로 갈등을 풀어나가는 방법이 중요하다.
감정적 대응은 금물.
인격을 손상 시키는 용어들(병신, 바보, …)
과거의 잘 못을 되풀이 해서 욕하는 것 등
⑤ 서로의 인격이 끊임 없이 발전되도록 한다.
◦ 부족한 인간
◦ 완전에로 나아가는 동반자
◦ 부부
(2) 부부의 사회ᆞ문화적 적응
사회ᆞ문화적 환경이 유사한 경우에 결혼을 할 확률이 높다.
그렇다고 양가의 습관이나 가풍이 똑 같을 수는 없다.
따라서 일상생활의 생활양식에서 어려움을 겪게 된다.
식생활 습관의 차이
개신교와 제사문제
맞벌이에서 오는 문제
남편이나 시댁에서 여자의 취업을 찬성하면서 가사에서의 역할은 전통적 관념을 가지고 있다면, 여성은 역할과중 상태에서 갈등을 겪게 된다.
이런 경우, 전통적인 성역할 의식을 버리고 맞벌이 가족에 맞는 의식과 행동을 채택하는 변화가 남성ᆞ여성 모두에게 필요하다.
공동의 가사활동. 공동의 육아. 적절한 성역할 바꾸기. 등을 통해 서로 만족할 만한 새로운 규칙을 개발해 나가야 한다.
(3) 부부의 경제적 적응
결혼생활에서 부부의 경제적 적응은 수입이 많다고 해소되는 것이 아니다.
수입을 어떻게 적절히 사용하느냐에 달렸다.
지출의 방법에 대한 적절한 태도를 획득하여 부부 모두가 현명하게 계획을 세우고 이에 따를 수 있어야 한다.
경제적 적응방법
예산계획 및 가계부를 통해 가족원 모두가 어느 정도 만족할 수 있는 물질배분 및 재정계획을 세운다.
일상 지출은 부인이 하지만, 장래계획이나 좀 더 규모가 큰 지출은 부부공동으로 협의하여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
수입은 일정한대 인간의 욕망은 무한하므로 소득을 합리적으로 쓰는 것이 중요하다.
(4) 부부의 성적 적응
결혼생활에서 부부의 성생활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합리적인 성욕구 충족의 유일한 길이다.
동시에 성에 대한 통제방법이기도 하다.
성의 기능 :
애정, 생식(출산), 쾌락
이러한 기능 중 어느 하나라도 충족되지 못할 때 완전한 결합이 될 수 없다.
이러한 기능 중 어느 하나 또는 둘만을 취할 목적일 때에는 그 결혼은 정상적이라 할 수 없다.
성적 적응을 위한
몇 가지 유의사항
성 및 성생활에 대한 정확한 지식 필요.
잘못 된 성관념, 잘못 된 가치관 버려야.
성은 추한 것, 강한 성은 남성의 자랑, 주간 3회 이상, ….
성적 남녀평등 :
남성위주의 성생활은 잘못.
여성도 성적 욕망을 표현할 수 있어야.
성적 적응에는 시간이 필요. 노력해야
부부의 성격, 자란 배경, 성의 태도와 가치관 차이 등 : 대화로 풀어야.
성은 기교의 문제가 아니다.
사랑, 정신, 인격의 교류가 더욱 중요
무효혼(無效婚) :
혼인을 하지 말아야 할 경우
연령 : 민법상 혼인적령 :
남자 : 18세
여자 : 16세
미성년자는 부모의 동의를 얻어야 적법 혼.
성적불구 :
혼인 전의 영구적 성교불능.
성적장애 : 난폭한 태도, 잔인성, 변태성 : 부부 성폭력
3. 중혼(重婚)의 금지 : 민법 제810조
◦ 배우자 있는 자는 다시 혼인(婚姻)하지 못한다.
◦ 혼인인연장애(婚姻因緣障碍) :
전의 혼인이 완결되지 않은 경우 : 사별, 이혼 등.
전의 혼인인연에 내여 있는 사람.
4. 타종교간 :
◦ 부부 쌍방이 상대의 종교를 이해하지 못하고 신앙생활을 용인하지 않을 때.
쌍방이 서로 다른 종교를 가지고 있을 경우.
한 쪽만 종교를 가지고 있을 경우.
5. 범죄장애(犯罪障碍) :
◦ 혼인할 의도를 가지고 상대방의 배우자나 또는 자기의 배우자를 죽인 경우.
◦ 물리적으로나 윤리적으로 협력하여 배우자를 죽인 사람들 사이의 혼인.
6. 근친혼(近親婚) 금지 : (민법 제809조)
◦ 8촌 이내의 혈족(친양자의 입양 전의 혈족을 포함)
◦ 6촌 이내의 혈족의 배우자,
◦ 배우자의 6촌 이내의 혈족,
◦ 배우자의 4촌 이내의 혈족의 배우자인 인척이거나 이러한 인척이었던 자 사이.
◦ 6촌 이내의 양부모계(養父母系)의 혈족이었던 자
◦ 4촌 이내의 양부모계의 인척이었던 자.
7. 법정친족간 :
◦ 혈연관계가 없더라도 법률상 친족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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