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도 귀가 잡수셨나 봐.
→ 선생님도 귀가 먹으셨나 봐.
‘귀가 먹다’의 ‘먹다’는 ‘막히다’의 뜻이므로 ‘먹다〔食〕’의 높임말인 ‘잡수시다’를 사용하면 안 된다. 따라서, ‘먹다’는 높임의 선어말 어미인 ‘-시-’를 이용하여 ‘먹으시다’로 표현해야 한다
읽기 전에 읽기 전에
1. 다음 문장은 어떤 점에서 잘못되었는지 말해 보자 .
“ 먼저 사장님의 말씀이 계시겠습니다.”→ 직접높임
→ “ 먼저 사장님의 말씀이 있으시겠습니다.”→ 간접높임
‘계시다’는 주체가 되는 사람을 직접 높이는 데 사용
하는 말이다 . 그런데 ‘먼저 사장님의 말씀이 계시겠습
니다.’에서 ‘계시겠습니다’는 ‘사장님’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 ‘말씀’을 높인 꼴이 된다 . 따라서, ‘먼
저 사장님의 말씀이 있으시겠습니다.’로 고쳐야 한다 .
2. 한문
문헌
그리고
오래
된
한글
문헌에는
띄어쓰기를
하
지
않았다. 그런데
요즈음에는
띄어쓰기를
한다
. 띄어쓰기
가
왜
필요한지
그
이유를
말해
보자
.
.의미
단위
(예:단어)를
기준으로
띄어쓰기를
하
면
붙여
쓴
경우보다
쉽게
뜻을
파악할
수
있다
.
.
선생님도 귀가 잡수셨나 봐.
→ 선생님도 귀가 먹으셨나 봐.
‘귀가 먹다’의 ‘먹다’는 ‘막히다’의 뜻이
므로 ‘먹다〔食〕’의 높임말인 ‘잡수시다’를
사용하면 안 된다 . 따라서, ‘먹다’는 높임의 선
어말 어미인 ‘ -시-’를 이용하여 ‘먹으시다’
로 표현해야 한다 .
생각넓히기<교과서79쪽> 생각넓히기<교과서79쪽>
방송 언어가 대중의 언어 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끼
치는 이유를 생각해 보자
→ 방송은 공간적으로 미치는 범위와 계층적으로
전달받는 대상이 무제한이고 공신력이 크다 .
따라서, 방송에서 우리말 규범에 어긋나는 말을 사
용하거나 방언을 사용하면 그 폐해가 대단히 클 수
밖에 없다 . 방송을 대하는 사람들은 출연자들의 말
이 어법에 맞다고 생각하기 쉽기 때문이다 .
생각넓히기<교과서80쪽> 생각넓히기<교과서80쪽>
.신문의 기사를 읽다 보면 , 띄어쓰기 규정을 무시한 경우를
많이발견할 수 있다 . 기사를 이와 같이 표기하는 이유를 생
각해 보자 .
띄어쓰기를 무시하고 붙여 쓰면 정해진 지면에 더 많은 기사
를실을 수 있다 .
→ 더 많은 기사를 싣기 위해서
1. 이
글의
내용을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보자
. <80 쪽>
잘못된
표현
고친
표현
고친
이유
어휘
의
미
의
정확한
이해
귀를
먹었다
귀가
먹었다
이
경우의
‘먹다’
는
‘막히다
’의
뜻
으로
쓰인
자동사이
다.
높임법의
바른
사용
.회장님의
말
씀이
계시
겠
습니다.
.회장님의
말
씀이
있
으
시
겠습니다.
‘계시다’는
주어를
직접
높이는
말이고,
‘있으시다’는
간접
으로
높일
때
쓰는
말
이다.
우
리
말
답
지
않은
표현
.남자분, 기
사분
남자, 기사님
‘분’은
의존
명
사이기
때문에
앞
에
관형어가
와야
한다.
.지금
중부
지방의
날씨
는
맑고
있
습니다.
.지금
중부
지방의
날씨는
맑습니다.
‘맑다’는
형용사
이기
때문에
진행
형으로
쓸
수
없다.
.참으로
대
단한
미모를
가지셨군요.
.참으로
아름다우
시군요.
‘미모’는
가지고
다닐
수
있는
물건
이
아니다.
비문법적인
표
현
.
신
체
의
자
유
, 양심의
자유
.상황
설명이
없으
면
뜻을
파악하기
어
렵다.
잘못된
피동
표현
.이
문제는
그
심각성
에도
불구
하고
한
번
도
질문되
어
본
적이
없다.
.우리는
이
문제의
심각성에도
불구
하고
한
번도
이것
에
대하여
질문해
본
적이
없다.
‘
질문하다
’
는
‘~에
대하여
질
문하다’와
같은
구문으로
쓰인다.
.그런
일이
그렇게
잘
되어지겠습
니까?
.그런
일이
그렇게
잘
되겠습니까?
.피동의
의미를
가
진
말을
불필요하
게
중복하여
썼다.
목표학습<교과서81~83 쪽> 목표학습<교과서81~83 쪽>
1 다음
글을
읽고
, 아래
활동을
해
보자
.
(1) ( 가)와
같이
표기하였을
때의
문제점을
말해
보자
.
예시
| 글을
읽는
사람이
의미
단위
(형태소, 단어)를
파악하기
위하여
시간을
많이
들이게
된다
.
(2 )( 나)와
같이
표기하였을
때의
문제점을
말해
보자
.
예시
|(가)보다는
의미
파악이
쉽지만
, 단어
단위를
파악하는
데에
시간이
필요하다
.
(가)-소리나는대로적음(나)-형태소를밝혀적음(다) 띄어쓰기규칙에맞게적음
(3) ( 가)~( 다)를
비교하여
, 어떻게
표기하면
쉽게
읽고
이해
할
수
있을지
각자
규칙을
정해
보자
.
예시
|
.형태소를
밝혀
적고
, 의미
구분이
되도록
띄어
쓴다
.
.형태소를
밝혀서
적고
, 의미가
구분되는
단어는
띄어
쓴다
.
.소리나는
대로
적되
, 형태소를
밝혀
적고
, 각
단어는
띄어
쓴다
.
.<참고자료>를읽고한글맞춤법의원리를스스로이해하도록합시다!!
2. 다음 예문을 읽고 , 아래 활동을 해 보자 .
(1) ( 가)와 (나)에서 대상을 높여 표현하는 방법이 각각 어떻게
다른지 말해 보자 .
(가) 할아버지께서는 경로당에서 장기를 두고 계시다.
(나) 선생님의 말씀이 옳으시다.
예시 |( 가)는 주어를 직접 높이는 ‘계시다’ 를 이용하여 높
임의 대상인 할아버지를 직접 높이고 있고 , (나)는 ‘말씀’을
높임으로써 높임의 대상인 선생님을 간접으로 높이고 있다 .
.
다시 말해서 , (가)는 직접 높임 표현이고 , (나)는 간접 높임
표현이다.
(2) ( 다)에서
‘나’를
‘할머니’로
바꿀
때
고쳐
써야
할
부
분을
찾아보자
.
어머니께서는나에게생일선물로속옷을사주셨다.
→어머니께서할머니께생신선물로속옷을사드렸다.
바꾸기
전에는
높임의
대상이
어머니이지만
, 바꾼
다음에는
어
머니보다
할머니를
더
높여야
한다
. 이렇게
부사어로
나타나는
대상을
높여
표현하는
방법을
객체
높임이라고
하는데
, 객체
높
임에는
이
경우에만
쓰이는
특수한
단어를
사용하여
표현한다
.
‘주다’의
높임말은
‘드리다’이므로
‘주셨다’를
‘드렸다’
로
고쳐
써야
한다
. 이와
함께
, ‘할머니’에
붙는
조사도
‘-에
게’가아닌‘-께’를사용해야하며, 어른의생일은‘생신’
이라고높여말한다는점도반영해야한다.
(3) ( 라)에서
높임의
대상이
누구
(또는
무엇
)인지
말해
보자
.
연구
| 청유형이나
명령형
문장의
주체는
말을
듣는
사람
이다.
(라)는
경우에
따라서
높임의
대상이
달라진다
.
.특정인을
향해서
말했다면
, 그것은
말을
듣는
사람
(행동
의
주체
)을
높이는
.관공서나
공원
등의
푯말에
쓰여
있는
것이라면
, 일반인
전체를
높이는
말이
된다
.
3 다음 글을 참고하여 , 아래에 제시된 문장의 잘못된 점을 말
해 보자 .
.문장 부호 바르게 사용하기
“여러분 ! 침착해야 합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
이 있다”고 합니다”
→ 여러분 ! 침착해야 합니다 .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
이 있다.”고 합니다 .
.시제의 호응 .시제의 호응
.밤새 눈이 오지만 , 아직차로 고개를 넘을 수 있었다 .
→ 밤새 눈이 왔지만 , 아직 차로 고개를 넘을 수 있었다 .
.철수는 축구를 하고 , 영호는 살이 쪘다 .
→ 철수는 축구를 하고 , 영호는 농구를 한다 .
→ 철수는 몸이 말랐고 , 영호는 살이 쪘다 .
.문장 구조
한반도 지역에는 세계 어떤 지역보다 일찌감치 언어와 혈연을
기반으로 한 정치 공동체가 형성된 지역이다.
→ (주어를 고친 예문 )
한반도는 세계 어떤 지역보다 일찌감치 언어와 혈연을 기반으
로 한 정치 공동체가 형성된 지역이다 .
→ (서술어를 고친 예문 )
한반도 지역에는 세계 어떤 지역보다 일찌감치 언어와 혈연을
기반으로 한 정치 공동체가 형성되었다 .
.문장의 호응 -주어와 서술어의 호응
한반도 지역에는 세계 어떤 지역보다 일찌감치 언어와 혈연을
기반으로 한 정치 공동체가 형성된 지역이다.
→ (주어를 고친 예문 )
한반도는 세계 어떤 지역보다 일찌감치 언어와 혈연을 기반으
로 한 정치 공동체가 형성된 지역이다 .
→ (서술어를 고친 예문 )
한반도 지역에는 세계 어떤 지역보다 일찌감치 언어와 혈연을
기반으로 한 정치 공동체가 형성되었다 .
.문장의 호응 -주어와 서술어의 호응
4 다음
글을
읽고
, 아래
활동을
해
보자
.
(1) 다음
<보기>는
생략된
문장
성분을
보충한
것이다
. 어떤
차이가
있는지
말해
보자
.
예시
| 상대방이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을
반복함으로써
대화의
진행
속도를
느리게
하며
, 문장의
핵심이
흐려진다.
(2) 어떤
경우에
문장
성분을
생략하는지
생각해
보자
.
예시
| 대화
상대가
이미
알고
있는
정보를
생략하면
표현이
간결해지고
의사
전달이
더
명확해진다
.
.일상
대화에서
이미
알고
있는
정보는
그
표현을
생략하고, 새로운
정보만
표현한다는
점을
이해합시다
!!
적용학습<교과서84~85 쪽) 적용학습<교과서84~85 쪽)
1 다음은
소리나는
대로
적은
것이다
. 한글
맞춤법에
맞게
고쳐
써
보자
.
예시
| 눈물을
V 흘리고
V간
V그
V 다음
V 날
V저녁
V 나절이었다
. 나무를
V 한
V 짐
V 잔뜩
V 지고
V 산을
V내려오려니까
V 어디서V 닭이
V죽는
V소리를
V 친다.
이거V 뉘V 집에서V 닭을V 잡나V 하고V 점순네V 울V
뒤로V 돌아오다가V 나는V 그만V 두V 눈이V 뚱그래졌다.
눈물을흘리고간그다음날저녁나절이었다. 나무를한짐잔뜩지고산을내려오려니까어디서닭이죽는소리를친다.
이거뉘집에서닭을잡나하고점순네울뒤로돌아오다가나는그만두눈이뚱그래졌다.
2. 다음
대화를
높임법에
맞게
고쳐
보자
.
철수:너담임선생님께서교무실로오라고하셔.
영희:왜그러실까?
철수:나도선생님께서부르셔서갔는데, 시험성적표주시면서진로문제에대해상담해주시더라. 너아까도부르셨는데안갔다며? 선생님성격급하시잖아. 얼른가봐.
영희:맞아. 아까도미숙이가선생님께서날부르신다고해서갔었는데, 쉬는시간내내자리에안계시더라. 내가안간게아닌데, 화내시면어쩌지?
철수:사실대로말씀드리면괜찮겠지. 얼른가기나해.
3 다음
글을
읽고
, 아래
활동을
해
보자
.
(1) 새댁이
어떤
점에서
실수했는지
설명해
보자
.
.시댁
식구는
시댁의
사람들을
의미하는데
, 새댁은
짐승인
송아지와
그
먹이인
여물까지
높여서
표현하였다
.
(2) 높임법을
바르게
사용하지
못할
경우
생길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
생각해
보자
.
.높임법은
예절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 높여서
표현해야
할
사람을
높이지
않거나
낮추어
표현하면
그
사람의
인격을
무시한
것이
되어
두
사람의
관계를
손상시킬
수
있다
.
4. 다음은
텔레비전
드라마
대본의
일부이다
. 글을
읽고
, 아래
활동을
해
보자
.
(1) 등장
인물들의
연령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자
.
예시
| ‘오빠’라는
호칭으로
볼
때
준서가
남자이면서
연장자이고
, 은서가
여자이면서
나이가
적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2) 상황을
상상하면서
대화
속의
문장에서
생략된
문장
성분을
찾아보자
.
은서:제가오늘오빠가싫어하는일을또했습니다.
준서:(보고피식웃으며)
은서:나는솔직히오빠에게조금은미안하게생각합니다. 하지만나는좀억울하기도합니다. 선배언니가나에게시키는걸안할수도없구.
오빠가연애편지받기싫으면얼른여자친구를만들든지. 저만귀찮아죽겠습니다. ……. 어?
준서:(우뚝멈춰선다.)
은서:아냐, 나는안귀찮아. 나는안귀찮아. (하다가머쓱, 다시기도하는척한다.) 나는전혀안귀찮구요……. 오빠가그냥좀나를봐줬으면좋겠는…….
준서:내가너의죄를사하노라.
은서:?! ( 표정을활짝) 오빠가정말내죄를사해주는거야? ( 좋아하며)
진작오빠가나의죄를사해줄것이지.
5. 다음
문장들이
어색하게
느껴지는
이유를
생각해
보고
바르
게
고쳐
보자
.
(1)
우리
한국인들에게는
평화를
애호하는
정신을
짓밟아
버렸다
.
..서술어를
그대로
사용할
경우:
우리는
한국인들의
평화를
애호하는
정신을
짓밟아
버렸다
.
..서술어를
고칠
경우:
우리
한국인들에게는
평화를
애호하는
정신이
사라져
버렸다
.
연구| 서술어‘짓밟아버렸다’는주어와목적어가필요하다. 예문에는주어가없으므로문장의의미를고려하여고쳐쓴다. 예문의의미를어떻게해석하느냐에따라달리고칠수있다는점에유의하도록한다.
(2)
환경의
악화는
미래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 현재에도
인류가
피부로
느껴야
한다
.
|→
환경의
악화는
미래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 현재에도
인
류가
피부로
느끼고
있는
문제이다
.
연구
| 문장의
구조와
의미로
볼
때
, 앞
문장과
뒷문장은
대
등하게
열거된
것으로
파악할
수
있다
. 그런데
뒷문장에서는
앞
문장의
주어인
‘환경의
악화’가
목적어로
쓰이고
있어
서
호응이
되지
않고
있다
.
(3)
현대의 과학 기술이 발전하였지만 , 생태계의 균형을 이루는
무수히많은요인들 간의상호 작용을 다 알지 못한다 .
→현대의 과학 기술이 발전하였지만 , 우리는 생태계의 균형
을 이루는 무수히 많은 요인들 간의 상호 작용을 다 알지는
못한다.
연구 | 이어진 문장이면서 앞 문장과 뒷문장의 주어가 다른
데도, 뒷문장의 주어가 부당하게 생략되었다 . 또한, ‘다 알
지 못한다’는 부정의 대상이 모호하다 .
(4)
사람마다
제
분수에
맞게끔
살아간다면
, 첫째
마음이
편해
야
하고
, 둘째
남을
미워하는
증오심이
사라져야
한다
.
→사람마다
제
분수에
맞게
살아간다면
, 첫째
마음이
편해
지고, 둘째
남을
미워하는
증오심이
사라진다
.
연구
| 문장의
의미로
볼
때
, 뒷문장은
결과를
제시하는
형
식을
취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