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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헛은 스몰포맷 모델 ‘델코 라이트’로 더 많은 체인점을 오픈하고 가맹점에 고수익을 돌려줄 전략을 구사

myPPT 2012. 10. 16. 10:13


피자헛은 스몰포맷 모델 ‘델코 라이트’로 더 많은 체인점을 오픈하고 가맹점에 고수익을 돌려줄 전략을 구사한다.

피자헛이 소규모 가맹점을 낸다.


피자헛은 규모를 줄이고 리모델링을 해 소규모 지점을 늘려나가면, 가맹점이 더 많은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미국인 대부분은 피자를 배달시켜 먹는다. 3년 전 피자헛은 자사의 배달 서비스가 경쟁사에 비해 약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델코 라이트(Delco Lite, 배달[Del-ivery]과 포장[Carry Out]을 줄인 표현)’라는 새로운 모델을 개발했다.


델코 라이트는 피자헛하면 연상되는 빨간 지붕을 내걸지만, 협소한 공간에 잘맞고 배달과 포장 서비스에 주력하는 현대적 디자인의 레스토랑이다. 이런 매장은 미국 내에 현재 300개 이상 운영중으로 대부분 규모가 큰 독립형으로 운영되고 있다. 소규모 매장인 델코 라이트 역시 피자헛 간판을 그대로 유지한다.


델코 라이트는 기존 피자헛 매장의 절반 크기며 가맹점을 여는 비용도 절반 정도기 때문에 미국 각지에 더 많은 매장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얌 브랜드’ 계열사인 피자헛 매장은 현재 8,400곳 이상으로, 대부분 배달 위주가 아닌 매장에서 식사를 하고 가는 ‘다인 인 레스토랑(dine-in restaurant)’이다.


스캇 버그렌 피자헛 CEO는 “몇 년 전만 해도 사업이 더는 발전할 수 없는 정체 상태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인해 앞으로 10년 내에 추가로 2,000곳 이상 가맹점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버그렌은 CEO는 “탄탄하게 자리를 잡은 가맹점의 매출을 통해서만 성장을 이어갈 수밖에 없다는 게 통념이었지만, 기존 가맹점 절반 크기의 새로운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이전에는 피자헛이 입점하기 힘들었던 소상권까지 공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델코 라이트는 경기침체 이후 공실로 남아있던 쇼핑몰과 같은 기존 소매점에 더 잘 맞는다.


피자헛은 2011년 이전 거의 10년간 미국에 새로운 매장을 열지 못했다. 피자 가격이 오르고 냉동 피자와 같은 다른 패스트푸드가 등장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월리 버트커스 레스토랑리서치 연구원은 “대체로 피자 시장은 포화상태에 이르러 전반적 성장세가 주춤했다”며 아래와 같이 말했다.


“지난 10년 동안 피자헛이 안고 있던 또 다른 문제점은 가맹점이 너무 낡았다는 사실이다. 1970년대 지은 매장이 대부분이어서 기존 매장을 리모델링하는 것이 부지를 옮겨서 델코 라이트를 오픈하는 비용보다 많이 들었다.”


피자헛의 최대 라이벌인 도미노도 미 국내 성장에 있어 피자헛과 비슷한 문제점을 갖고 있다. 새로운 가맹점 오픈을 유도할 만큼 가맹점주에게 충분한 이익을 창출시켜주지 못하면서 성장이 정체돼 있는 것. 새로운 레시피를 개발하고 파마산 브래드 바이트와 같은 신메뉴를 출시하면 매출과 가맹점 이윤을 높이는 데 노력했지만, 피자헛 가맹점에 비해 도미노 가맹점의 이익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도미노도 피자헛만큼 대대적인 수준은 아니지만 리모델링 프로그램에 착수했다. 도미노는 이미 배달 및 포장 서비스로 유명하다. 때문에 오픈 키친으로 조리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피자를 기다리는 고객들이 보다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등 매장 인테리어를 업그레이드하는 데 초점을 뒀다.


델코 라이트는 도미노나 파파존스 기존 매장과 비슷할 것이라는 게 버트커스 CEO의 설명이다.


피자헛은 델코 라이트 모델로 얌 브랜드 전체 영업이익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얌 브랜드는 타코벨, KFC와 같이 국제적으로 유명한 프랜차이즈를 다량 확보하고 있다. 또한 확장할 여력이 있는 고급 체인점을 더 많이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지난 3년간 피자헛 프랜차이즈 유치 실적을 보면 1년에 매장 50곳이 문을 닫고 150곳이 더 문을 열었다.


피자헛 최대 프랜차이즈 가맹점인 NPC인터내셔널은 올해 델코 라이트 매장 40~50곳을 오픈할 예정이다. 최근 전화 인터뷰에서 짐 슈워츠 NPC인터내셔널 CEO는 “지난해 문을 연 델코 라이트 32개 매장의 매출이 좋아서 굉장히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NPC는 미국 28개 주에서 피자헛 가맹점 1,213곳을 운영 중이다.


기존 피자헛 가맹점을 오픈하는 비용은 100만 달러인데 반해 델코 라이트 매장 한 개를 내는 총 비용은 29만5,000달러에서 42만2,000달러 정도다. 로열티를 비롯한 총 수수료는 동일하다.


피자헛은 가맹점에 대출 등 자금 지원은 하지 않지만, 올해 문을 여는 모든 매장에는 8만 달러 상당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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