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갈래 이론 정리
2)시의 3요소
-운율(음악적 요소) : 시를 읽을 때 느껴지는 말의 가락, 리듬
-심상(회화적 요소) : 시를 읽을 때 마음속에 떠오르는 느낌이나 모습
-주제(의미적 요소) : 시인이 시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중심 생각
3) 시의 갈래
⑴ 형식에 따른 갈래
① 정형시 : 시의 구조, 시구(詩句)의 수, 길이, 발음상의 리듬 등이 일정한 형식적 제약 아래 표현되는 시 형태. 정형시는 겉으로 드러나는 여러 가지 운율(韻律) - 음수율(音數律), 음위율(音位律), 음성률(音聲律) - 에 의해 형태화된다.
�� 10구체 향가, 한시, 시조 등
② 자유시 : 정형시가 지닌 전통적인 형태적 제약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쓰는 시 형태. 자유시는 정형적 리듬을 고려하지 않는 대신 시 자체의 호흡, 즉 언어가 자연적으로 형성하는 음성의 질서인 내재율(內在律)에 의거하는 시 형태이다.
�� 현대시의 대부분
③ 산문시 : 정형시와 같은 외형적인 운율이 없고, 자유시와 같은 리듬이나 행(行)과 연(聯) 구분도 없이 산문적인 형태에 서정적 내용을 담는 시 형태이다.
�� 박두진의 ‘해’, 조지훈의 ‘봉황수’등
⑵ 내용에 따른 갈래
① 서정시 : 대상에 대한 개인의 주괸적 정서를 노래한 시. 내용에 따라 종교시, 연애시. 자연시, 반성시 등으로 분류된다.
② 서사시 : 일반적으로 이야기를 객관적으로 서술해 가는 서사 문학의 일종으로, 민족 집단의 운명과 역사적 사건, 영웅의 이야기 등을 장중하고 웅대한 문체로 서술하는 장편의 시이다.
�� 서양의 경우 호머(Homor)의 ‘일리아드’와 ‘오딧세이’가 유명하며, 우리 나라에서는 고려 시대 이규보의 ‘동명왕편’, 김동환의 ‘국경의 밤’ 등이 있다.
4) 시의 운율
① 외형율 - 규칙적인 리듬이 겉으로 뚜렷하게 나타나는 운율. 시조(정형시)가 대표적임.
② 내재율 - 일정한 규칙이 겉으로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시 속에서 은근하게 느껴지는 운율. 대개의 현대시(자유시)가 이에 속함.
(2) 운율의 형성방법
① 같은 위치에서 같은 음의 반복 : ��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풀 아래 웃음 짓는 샘물같이
② 일정한 음보나 글자 수의 반복 : ��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뜰에는 반짝이는 금모래 빛.→3음보
�� 산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해마다 봄바람이/ 남으로 오네→7글자와 5글자의 반복(7·5조)
③ 길거나 유사한 시어나 시구의 반복 : �� 앞 강물 뒷 강물/ 흐르는 물은/ 어서 따라 오라고 따라 가자고 흘러도 연달아 흐릅디다려.→‘강물’,‘따라’의 시어 반복
④ 유사한 문장구조의 반복 : �� 벗꽃 지는 걸 보니/ 푸른 솔이 좋아./ 푸른 솔 좋아하다 보니/ 벗꽃마저 좋아./ ‘보니∼ 좋아’의 반복
5) 시의 심상
① 시각적 심상 : 눈으로 모양이나 빛깔을 보는 듯한 느낌의 심상
�� 하얀 손 가락 가락이 연붉은 그 손톱을
② 청각적 심상 : 귀로 소리를 듯는 듯한 느낌의 심상 �� 물바가지에 떠 담던 접동새 소리
③ 후각적 심상 : 코로 냄새를 맡는 듯한 느낌의 심상 �� 향긋한 풀냄새
④ 미각적 심상 : 혀로 맛을 보는 듯한 느낌의 심상 �� 달콤한 사랑의 세월
⑤ 촉각적 심상 : 피부로 감촉을 느끼는 듯한 느낌의 심상 �� 아버지의 서느런 옷자락
⑥ 공감각적 심상 : 하나의 감각을 다른 감각으로 옮겨 표현하여 두 가지 이상의 감각이 결합된 심상 : �� 분수처럼 흩어지는 푸른 종 소리(청각의 시각화)
6) 시어의 특징
① 시어의 함축적 의미- 시어는 사전적 의미와 달리 시인이 만들어 낸 새로운 의미를 담고 있음
�� 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슬픔, 어려움, 아픈 과거, 고통, 시련
② 시어와 일상어의 성격
- 시어 : 함축적, 간접적, 상징적, 다의적, 음악적, 정서의 전달
-일상어 : 사전적, 직접적, 논리적, 객관적, 설명적, 정보의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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